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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당원 게시판' 관련, 3선 의원 의견 모은 적 없다"


입력 2024.11.27 10:43 수정 2024.11.27 10:51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내달 10일로 미뤄진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관련

"단일대오 흔들림 없어…투표방식 정한 바 없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당원 게시판 논란' 등 현안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 "최소한 (나와) 대화를 나누는 의원들은 (특검법 반대) 단일대오에 지금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8일로 예상됐던 특검법 재표결이 내달 10일로 미뤄지는 상황 변화가 있는데,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탈표를 방지하기 위해 '집단 기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투표 방식과 관련해선 아무것도 정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투표 방식과 관련해 의원들의 제안이 있으면 별도로 총의를 모아 결정할 일"이라며 "지금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당 3선 의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모으거나 이야기를 나눈 적 없다"고 일축했다.


'당시 만찬에서 당원게시판 얘기가 아예 안 나온 것이냐'라는 질문에 "사실상 거의 안 나왔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친목 모임으로 대화를 했고 구체적으로 얘기는 안 나눴다"고 답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 참석 멤버에 대한 제한을 내가 얘기했다고 (보도)하는데, 그런 얘기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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