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의왕도깨비시장 신속 피해복구…정상 운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민관협력으로 시민 안전 확보

의왕 도깨비 시장 복구작업.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는 지난 27일 내린 폭설로 그늘막이 붕괴된 의왕도깨비시장의 복구작업이 신속히 진행돼 2일부터 정상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에 내린 적설량은 39.3cm였다.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인 27일 새벽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상황 통제 및 제설작업 등 현장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주요 교통로 확보를 위해 경사로 등 위험 도로를 통제하고 제설 차량 등 장비를 총동원해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대설경보가 해제된 28일 이후에도 주말까지 건설장비 89대와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 등 600여명의 민관 인력이 협력해 하천 산책로, 이면도로, 인도 등 보행로의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폭설로 인해 발생한 정전 등의 2차 피해는 의왕시와 한국전력공사 간 협력을 통해 신속히 복구됐으며, 재난경보시설과 문자발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상황을 전달함으로써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폭설 대응은 시와 유관기관의 협력, 그리고 시민들의 협조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