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5시 탄핵안 표결 할 것
내란상설특검 추천위서 尹에 2인 추천
이틀 내에 특검 1인 결정하도록 돼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오는 14일 차질없이 표결될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이는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제까지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그리고 수사 내용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나온 것들을 추가적으로 정리했다"며 "지난번 탄핵안에는 군더더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오는 14일 오후 5시 탄핵안 표결을 할 건데, 그 일정의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실한 내용을 담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며 "그러면 늦어도 내일 본회의엔 보고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시킨 내란상설특검법에 관련해서는 "야3당과 민주당에서 2인,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서 각 1인의 추천위원이 제출됐고, 당연직까지 하면 7명의 추천위원이 구성된다"고 했다.
이어 "추천위에서는 대통령에게 2명을 추천하도록 돼 있고 법에 따라 대통령은 2일 이내에 특검 1인을 결정하도록 돼 있다"며 "오늘 11시에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가 용산에서 상설특검 관련 절차에 윤석열 대통령이 협조하라는 기자회견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