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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80원도 뚫었다…정국 불안 확대


입력 2024.12.27 11:11 수정 2024.12.27 11:1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데일리안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대로 올라섰다. 정국 불안이 확대되자 금융시장 불안정이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6분께 1480.2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어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9년 3월 16일의 1488원 이후 약 15년 9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개장 이후 1470원대를 넘은 뒤 빠르게 우상향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한 권한대행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곧바로 탄핵안을 발의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도 의결되면 경제 수장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하게 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추진에 대해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와 다름없다"며 "권한대행 체제에서 겨우 안정된 경제 시스템과 대외신인도가 또다시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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