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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참사] 생존자 2명 외 전원사망…블랙박스, 내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 이송


입력 2024.12.29 23:02 수정 2024.12.30 07:0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와 관련해 22시 기준,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자 179명, 부상 2명 등 전원 확인했다고 밝혔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와 관련해 22시 기준,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자 179명, 부상 2명 등 전원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전소됐고, 구조된 객실 승무원 2명은 서울이대병원, 서울아산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이다. 이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외부 이송 예정이다.


무안공항 현장 및 전남·광주·서울·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항공사고조사관 8명,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탑재용 항공일지 수거 등 현장 증거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


이날 수거된 블랙박스는 30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분석 가능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 경찰, 군,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 1572명의 인원이 동원된 상태다.


현장에는 국토부·항공사·공항공사·전남도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으로 장례지원, 심리상담 안내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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