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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 신원 확인…미 조사인원 2명 추가입국


입력 2025.01.01 11:38 수정 2025.01.01 11:38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고수습상황을 발표했다.ⓒ뉴시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고수습상황을 발표했다.


우선 사망자 179명은 전원 신원확인이 완료(지문 147명, DNA 32명)됐으며, 현재 임시안치소에 168명 안치 중이다. 장례식장으로 총 11명 이송 완료했다.


지난달 31일 밤 미국의 조사 인원 2명이 추가 입국했으며, 한·미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미 합동조사팀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2명, 미국 조사팀 10명(연방항공청 1명, 교통안전위원회 3명, 항공기 제작사/보잉 6명) 등으로 구성됐다.


사조위는 음성기록장치(CVR)에 저장된 자료는 이미 추출 완료했고, 이날은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지속 검토 중이다.


또 금일부터 기체·엔진 등 잔해 상태 및 조류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시작한다.


통합지원센터는 무안공항 내 합동분향소 설치·운영(12.31, 19시), 유가족 지원 1:1 전담반, 의료·통합심리·법률상담 등을 지속 지원 중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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