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마다솜이 서울 아산병원에 소아암 환자 지원을 위한 1000만원을 기부하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마다솜은 지난 27일(금),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다솜은 이미 지난 해 아동복지시설 5곳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올 겨울에는 삼천리 골프단 소속으로 안양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마다솜은 "이번 시즌 많은 팬들이 보여준 사랑과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 라면서 "평소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와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많은 소아암 환자들이 꿈과 희망을 놓지말고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다솜은 올 해를 시작으로 매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아산병원은 이번 기부를 기념하여 마다솜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최재원 서울 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은 "마다솜 선수의 따뜻한 마음과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기부금은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소아암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마다솜은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시즌 막판 6개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하고 시즌 상금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