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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화) 오늘, 서울시]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방제


입력 2024.12.31 10:09 수정 2024.12.31 10:1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매개충에 의한 확산가능성 높아 연초부터 선제적 방제로 피해 최소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이후 상부에 생태공원 조성, 교통 네트워크 재조정

서울시 자제 요청에도…참사 당일 '불꽃쇼' 유람선 업체에 운항정지 6개월 징계

ⓒ데일리안DB
1.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 방제


서울시는 2025년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2017년부터 2023년 4월까지 발생한 적이 없었으나, 최근 2년간 ▲서초구 내곡동 인릉산, 청계산, 대모산 일원 잣나무 12주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소나무 3주로 총 15주가 발생된 바 있다.


시는 2024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 발생한 시기(노원구 7월, 서초구 8월)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 등)이 성충으로 우화하여 탈출한 시기임을 고려할 때, 매개충에 의한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연초부터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2. 면목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 재개발사업(면적 5만1258㎡)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대상지 주변으로 정비사업 등 도시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면목선 신설역까지 개통되면 인근 지역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년 완료된 면목3·면목5주택재건축사업에 이어 가로주택정비사업(면목동 194 일대/ 7509㎡), 재개발 후보지(174-1 일대/ 3만5969㎡), 모아타운(면목5동/ 8만7787㎡),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등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시는 이러한 수변 친화 주거단지의 잠재력을 고려하여 이번 신속통합기획에 ▲중랑천과 연결되는 보행친화도시 구현 ▲주변 개발을 고려한 교통·보행 네트워크 계획 ▲미래 중랑천 수변특화경관 창출 등의 계획안을 담아냈다.


3. 무안참사 당일 '한강 불꽃 쇼' 강행 업체, 6개월 간 운항 금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서울시의 자제 요청에도 '한강 불꽃 쇼'를 강행한 업체에 대해 서울시가 6개월 간 한강 유람선 운항 금지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한강 유람선 불꽃 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져에 강력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현대해양레져에 당일 저녁 예정돼 있던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달라는 차원에서이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이미 예약된 건이라 취소가 어렵다며 전날 저녁 6시 30분께 불꽃 크루즈를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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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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