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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안정적 성장동력 확보·신 사업 발굴 집중"


입력 2025.01.02 15:17 수정 2025.01.02 15:19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마부위침의 노력 강조…WM 해외주식 차별화 등

내부통제·리스크 관리체계 구축도 힘써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하나증권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등 안정적 성장동력과 토큰증권(STO)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마부위침의 자세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강성묵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마부위침은 꾸준히 노력하면 쇠도끼도 바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끊임없이 노력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핵심과제로 우선 WM, IB, 세일즈 앤 트레이드(S&T)부문은 탄탄한 영업기반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큰증권(STO),디지털자산 등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WM그룹은 해외주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개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IB그룹은 은행 기업금융전담(RM)을 통한 그룹 협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외부 파트너와 협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S&T그룹은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에 나서는 등 사업다각화에 집중한다.


내부통제 조직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현장 중심의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책무구조도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윤리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돌발적인 시장충격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 실시간 모니터링, 위기상황 시나리오 확장 등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손님과 현장'을 핵심가치로 삼고 손님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유연하고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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