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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3도 전국 최강한파…충남·전라권 최대 30㎝ 폭설


입력 2025.01.07 08:59 수정 2025.01.07 08:59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아침 최저기온 -13~0도, 낮 최고기온 -1~7도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 지난달 24일 대구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산책로 옆에 빙벽이 만들어져 있다.ⓒ뉴시스

화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매우 춥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전북 서해안과 전남 북부 서해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는 충남 남부 서해안에, 오후부터는 충남 북부 서해안과 그 밖의 전라권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밤부터는 경기남서부와 그 밖의 충남권, 경남서부내륙에, 8일에는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9일 사흘간 예상 적설량은 충남 5∼15㎝(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20㎝ 이상),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3∼8㎝, 전북 10∼20㎝(많은 곳 전북 서해안 30㎝ 이상), 광주·전남 5∼15㎝, 울릉도·독도 10∼30㎝, 경남 서부 내륙 3∼8㎝, 경기 남서부 1㎝, 제주도 산지 10∼30㎝, 제주도 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 1㎝, 서해5도 1∼5㎝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미만, 경기 남서부 1㎜ 내외, 충남 5∼15㎜, 전북 10∼30㎜, 광주·전남 5∼15㎜, 경남 서부 내륙 5㎜ 내외, 제주도 10∼30㎜다.


이날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권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지난 5일 인제군 도로에서 제설 작업이 한창이다.ⓒ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를 오르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4도, 인천 -4.0도, 수원 -4.3도, 춘천 -5.8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3.7도, 전주 -2.2도, 광주 -1.4도, 제주 4.7도, 대구 -1.8도, 부산 -0.6도, 울산 -1.1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남해 1.5∼4.0m로 예상된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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