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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인사들 만난 산업장관 "對美 투자 원활한 이행 위한 지원·관심 요청"


입력 2025.01.10 08:50 수정 2025.01.10 08:51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美 조선산업의 재건 관련 과정 지속 소통·협력

조지아주 진출기업 간담회…대미 투자 기업 애로 청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의회 집무실에서 캐롤 밀러 하원의원과 면담하고 있다.ⓒ뉴시스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의회 인사들은 만나 우리기업의 대미(對美) 투자가 원할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조지아주(州)와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이기간 동안 미국 에너지부 장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조지아 주지사와 주의원, 연방 상·하원 의원, 주요 싱크탱크와 이해관계자들을 면담하는 한편 조지아주 진출 기업 간담회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안 장관은 통상·세제 업무를 관할하는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와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의원 면담 계기에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간 공급망 연계가 증진된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한 법안인 'SHIPS for America Act'를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의원 면담에서 미국 조선산업의 재건 관련 법안과 정책 형성 과정에서 지속 소통하며 협력 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더해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등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집중된 지역 의원 면담 계기에는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안정적이며 원활한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대미 아웃리치와 별도로 SK온 조지아 공장과 조지아주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미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각각 면담하면서 그동안 양국 정부 간의 상호호혜적 협력 관계 구축 하에 도출된 성과를 평가했다. 미국 신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의 협력이 지속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안 장관은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활동을 미국 연방·주정부와 의회에 적극 알리고 양국의 변화되는 정치적 환경과 무관하게 한-미 관계가 굳건함을 확인한 계기가 된 방문"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발표되는 정책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서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미국 내 기업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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