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6.6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 아파트분양가도 0.95% 떨어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IG)가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격은 440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HUG의 민간 아파트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3.3㎡ 당 4712만4000원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수도권 분양가도 3.3㎡당 2813만6000원으로 한 달 전 대비 3.19%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가는 같은 기간 3.3㎡당 1937만5000원 1.77% 하락했다. 반면 기타 지방의 분양가는 3.3㎡당 1507만4000원으로 한 달 새 0.97% 올랐다.
이를 종합한 전국 기준 3.3㎡당 분양가는 1889만6000원으로 한 달 전 대비 0.95%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총 1만3213가구로 1년 전(1만7397가구) 대비 24%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6034가구, 5대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2096가구, 기타지방에선 508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