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긴 연휴로 평소보다 지역 이동, 귀성·귀경 늘어날 것 예상…운행 규모 확대할 것
고액체납에 대해 가택수색 및 체납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등 강력 징수 활동 펼칠 계획
교체 지원 규모, 작년보다 1130대 늘어난 총 3310대…가구당 지원 금액은 60만원
1. 11일간 고속·시외버스 운행 확대
서울시는 설 연휴 시민의 귀성·귀경을 돕기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증차 운행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11일간 시행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등 4곳이다. 운행 대수는 평시보다 19% 늘어난 2574대, 운행 횟수는 20% 증가한 3927회, 수송 인원은 33% 많은 7만7603명이다.
올해는 긴 연휴로 평소보다 지역 이동과 귀성·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운행 규모를 확대했다고 시는 전했다.
2. 고액체납 1851억원 징수 나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지난해 신규 발생한 고액체납 1851억 원에 대한 징수권을 이관 받아 체납징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신규 체납자 1609명에게 체납 세금 미납부 시 재산 압류 등 행정제제를 가한다는 내용을 담은 '납부 촉구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고액체납에 대해 가택수색, 체납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3. 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서울시는 한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체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1130대 늘어난 총 3310대며 가구당 지원 금액은 60만원이다.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취약계층이 연탄·화목·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바꿀 때도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