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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작년 연금 잔고 21조 돌파...전년比 39%↑


입력 2025.01.20 17:30 수정 2025.01.20 17:3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퇴직연금 잔고 1조 이상 증권사 중 증가율 1위

삼성증권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전경.ⓒ삼성증권

삼성증권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2023년말 15조3000억원대에서 지난해말 기준 2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약 39% 급증했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42.6%, 40.5%씩 증가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기준으로는 퇴직연금 잔고 1조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삼성증권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는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들이 꼽힌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해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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