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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에 1표 모자란 이치로, 명예의 전당 입성


입력 2025.01.22 10:00 수정 2025.01.22 10:0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스즈키 이치로 명예의 전당행. ⓒ AP=뉴시스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딱 1표 모자라 만장일치 지지를 받는데 실패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2025년 명예의 전당 입성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는 이치로다. 이치로다. 총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99.75%로 명예의 전당행을 확정했다.


명예의 전당은 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의 투표로 입성 여부를 논하며 7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한다. 후보 자격은 은퇴 후 5년 뒤 주어진다.


지금까지 만장일치 입성은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 단 1명이었다. 이치로 또한 리베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입성을 꿈꿨으나 1표가 모자랐다.


이치로와 함께 CC 사바시아(86.8%), 빌리 와그너(82.5%)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특히 와그너의 경우 후보 자격 시한인 10년을 꽉 채운 뒤 입성을 확정해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반면, 카를로스 벨트란(70.3%)과 앤드류 존스(66.2%), 펠릭스 에르난데스(20.6%)는 75%를 넘기지 못했고, 약물 논란의 당사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4년차, 37.1%)와 매니 라미레즈(9년 차, 34.3%)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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