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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폰 확보"…공수처, 경호처와 협의해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


입력 2025.01.22 12:19 수정 2025.01.22 12:20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공수처, 22일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 영장 집행 위해 시도 중"

윤 대통령 비화폰 서버 기록 및 회의록 등 확보 시도할 듯

대통령실, 군사시설보호구역…압수수색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

경찰, 세 차례 걸쳐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했지만…경호처 진입 허락 안 해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공수처는 "대통령실과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호처와의 협의가 필요해 아직 압수수색에 착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 기록과 대통령실 내 PC 등 전산장비, 윤 대통령이 관여한 회의록 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 등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인 동시에 국가보안시설 및 경호구역인 점을 감안하면 압수수색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아 실패한 바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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