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3)가 사실상 ‘먹튀’ 수순을 밟은 뒤 고향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마르의 산투스 복귀가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며 "다음 주 알힐랄과 계약 등과 관련된 조치가 이뤄질 예정. 이미 네이마르는 이적에 동의했다"고 글을 올렸다.
브라질 클럽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이후 유럽으로 건너와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지난 2023년 8월 사우디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연봉만 1억 5000만 유로(약 2257억원)에 달하는 조건을 보장 받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 잡았다. 이적 직후인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A매치서 전방십자인대를 네이마르는 1년간 재활에 몰두했고 지난해 10월 복귀했으나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네이마르가 알힐랄에서 남긴 성적은 공식전 7경기 1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