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신약 포노젠 ‘AI-PDD’ 진단 정밀도 향상

최대 광역학회‘포토닉스 웨스트2025’서 구술 발표

동성제약이 암 진단용으로 추가 개발한 포노젠을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성제약

동성제약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자체 개발 신약 광민감제 ‘포노젠’을 암 진단용으로 추가 개발해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의 제목으로 구술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포노젠의 복막암 진단 효과는 국제복막암학회(PSOGI)는 물론 지난해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돼 그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기존의 발표에 복막암을 자동으로 타게팅해 식별할 수 있는 AI를 접목 시켜 개선된 것으로 그 우수성을 주목 받았다. 이번 발표는 포스터 발표가 아닌 구술 발표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복강경 검사에서는 84.2%였던 민감도가 PDD에서는 93.9%로 증가했으며, 실시간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실시한 추가 테스트에서는 민감도가 75.7%에서 100%로 증가했다.

이와 같이 PDD와 AI 조합은 복강경 검사 중 전이성 복막암 발견을 크게 개선해 임상 진료에 유망한 시사점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해당 연구 성과를 근거로 복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며 “신약 포노젠은 빛의 파장을 달리 적용함에 따라 암을 사전 진단하는 진단 시약과 암세포 치료제로도 사용돼 투트랙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