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국제경영원, '하노버메세 2025' 참관 글로벌사업단 모집

벤츠·SAP·포르셰 등 글로벌 기업 방문

하노버메세 로고. 하노버메세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경영전문교육기관 한경협 국제경영원이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메세 2025' 참관을 위한 글로벌사업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하노버메세는 194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77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다. 매년 5000여 개 기업과 1800명 이상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이 주요 전시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참관 프로그램은 단순한 박람회 견학을 넘어 주요 글로벌 기업 방문을 포함한다. 참가자들은 ▲벤츠 스마트 팩토리 Factory56 ▲SAP 본사 혁신센터 ▲포르셰 공장 등을 찾아 제조업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웹 서비스(AWS) ▲보쉬(BOSCH) ▲훼스토(FESTO)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할 기회도 주어진다.

나형근 한경협 국제경영원 부원장은 "하노버메세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행사"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