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최근 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하고,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우수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2개 학기를 수강한 학생들이 작성한 강의 평가와 교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우수교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함명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전자재료물성’ 강의에서 이론과 프로젝트 수행을 균형 있게 구성해 협업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증진시키고자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형준 고분자공학과 교수는 ‘유기화학 1’ 수업에서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제시하고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구조역학’ 강의로 수상한 이창열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어려운 전공 개념을 실생활에서의 사례와 접목하고,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 장경호 사회교육과 교수는 ‘국가경제의 탐구와 연습’ 수업에서 미래 교사가 될 학생들이 경제 이론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화법교육론’ 강의로 수상한 장성민 국어교육과 교수는 수업에 플립드러닝과 PBL(문제기반학습) 방식을 적용하고, ‘생각쪽지’를 도입해 학생들이 성찰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홍예지 아동심리학과 교수는 ‘언어지도’ 수업에서 복습과 경험 위주의 학습을 강조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독려했다.
‘프로그램 언어’ 과목으로 수상한 이경자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는 정교하게 구성된 팀 프로젝트와 실습으로 학생의 소프트웨어 리터러시와 융합적 사고능력 함양을 도모했다. 조경철 화학과 교수는 ‘화학 1’ 수업에서 인문학과의 결합, 실생활과의 접목을 시도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면서 강의 이해도를 높였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024학년도 우수교육상 수상자의 사례를 담은 ‘우수교육 사례집’을 발간해 우수한 교수법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수한 교수자의 노하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일은 우리 학교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