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경제질서 재편돼
환율 문제에 관세 문제까지…
신속하게 어려움 완화 노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으로도 수출에 기대서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제도와 외교를 담당하는 정부, 정치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11일 오후 경기 화성 아비만엔지니어링에서 열린 경영악화 수출기업 애로청취 현장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경제 질서들이 재편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중에 최근에는 환율 문제에 더해서 미국의 관세 문제까지, 우리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고, 또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 우리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서 최대한 신속하게 여러분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완화 또는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간담회 후 취재진을 만나 "수출 기업들의 여러 애로 사항을 들었고, 장기적으로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며 "대기업 중심의 보증보험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이야기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제조업 고도화를 정부가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각각 상임위원회에서 야당이지만 함께 (수출기업과)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