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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대응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


입력 2025.02.11 16:23 수정 2025.02.11 16:23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통상교섭본부장, 철강협회·주요 수출기업과 대응방안 논의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주요국 대응현황 긴급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예외없이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proclamation) 관련, 11일 오후 3시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철강협회와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발표된 미국 대통령 포고령에 따르면 기존에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되던 관세의 면제 또는 쿼터 적용이 사실상 폐지되고 원래의 관세로 회귀하는 조치가 다음달 12일 부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쿼터 폐지에 따른 철강업계 대미수출 여건 변화와 품목별 시장 경쟁력 분석 등 대응방향을 업계와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산 철강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면서 대미 철강 수출 감소가 우려되지만 주요 철강 수출국 경쟁조건 동일화로 기회요인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업계도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강화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정부는 다가오는 고위급 미국 방문 계기에 우리 업계의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앞으로도 우리 업계 이익 보호를 위해 미국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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