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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컨설팅에서 수급상황판까지…축평원, 규제 개선 박차


입력 2025.02.11 17:27 수정 2025.02.11 17:27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도입…식약처와 협업해 중복업무도 개선

축산데이터기반 생산성 분석 및 유전정보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전문 기관으로서 국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 식생활에 중요한 축산물이 생산부터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고, 규제를 개선하는 노력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먼저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우·돼지 사육농가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다.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실제로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경우 한우·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0%p, 2.5%p 향상하는 등 효과가 있었으며, 수익 향상, 사료비 절감, 탄소 감축 등의 추가적인 효과를 도출했다.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상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상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정보가 담겨있다.


축산물의 유통에 관한 서류를 전자 증명서를 통해 편리하게 보관·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유통업체와 학교에서는 축산물의 납품·검수에 필요한 여러 가지 증명서를 한 번에 발급·보관할 수 있고, 도매시장 중도매인은 경매낙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서와 기록지를 발급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중복업무를 개선해 원활한 축산물 유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와 협업해 HACCP-식용란수집판매업 의무 기록·보관 서류인 ‘식용란거래·폐기내역서’ 작성을 이력제 신고로 대체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디지털 방역이 활성화되도록 '통합농장 관리 카드'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는 9개 기관 13종의 정보를 보유한 시스템인 ‘축산정보e음’과 다양한 기관의 방역관리 시스템을 연결한 것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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