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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수자원 관리 분야 ‘리더십’ 등급 획득


입력 2025.02.12 09:53 수정 2025.02.12 09:53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주요 글로벌 지속 가능성 지표에서 상위 등급 획득

“지속 가능한 공급망 운영 위한 노력 지속”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후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2만48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주요 글로벌 지속 가능성 지표로 꼽힌다. 전략·목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야만 상위 등급 획득이 가능해 높은 대외 신인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 빅 파마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선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준 파악 지표로 활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CDP 평가는 ▲리더십(A-/A) ▲관리(B-/B) ▲인식(C-/C) ▲공개(D-/D)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P 평가 중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 자본 전략 및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 이용률 등 구체적인 목표 설정, 수자원의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우수한 ESG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지속 가능한 CDMO 파트너’를 목표로 생산 능력 확충 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주요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주요 이니셔티브인 지속 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서는 존 림 대표가 직접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의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ESG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공급망 ESG 평가 강화 등 지속 가능한 공급망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글로벌 ESG 리더로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로부터 신뢰 받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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