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폐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재활용 본격…순환이용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25.02.12 11:02 수정 2025.02.12 11:02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환경공단 등 업무협약 체결

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 운영체계도. ⓒ환경부

환경부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내용이다.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이행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한다.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는 현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이 아니다. 강화플라스틱 등이 다량 포함돼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


협약을 통해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는 전국 200여 개 회원사 판매대리점과 물류센터에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수거 거점을 마련한다.


이순환거버넌스는 200여 대의 폐전기전자제품 운반 차량을 활용해 무상 회수·재활용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해당 재활용 실적을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 실적으로 인정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연간 전기자전거(25㎏ 기준) 약 14만 대 분량을 재활용해 철, 알루미늄 등 유가 자원 약 3400t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등 새로운 유형의 폐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을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