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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파업 시위 현장에 차량 돌진…"28명 부상"


입력 2025.02.13 22:53 수정 2025.02.14 14:2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범인, 망명 신청한 24세 아프가니스탄 남성"

독일 뮌헨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에 사용된 미니쿠퍼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남부 도시 뮌헨의 도심에서 미니쿠퍼 자동차가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28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쯤 중앙역 근처 사이들슈트라세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현장 근처에 있던 경찰은 차 창문에 총을 쏴 용의자를 제압한 뒤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측은 “차량은 사고 지점 인근에서 속력을 높인 뒤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며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그는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 24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는 “이번 사고는 우발적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계획 범죄”라며 “범인은 과거 마약 및 절도 등의 전과가 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은 독일 서비스업 노동조합인 베르디 유니언의 파업 시위 현장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8% 임금 인상, 상여금 인상, 추가 휴가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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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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