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 공개 모집

연간 4차례 민관합동점검 진행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국민이 여객선 안전 점검 현장에 직접 참여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을 공개 모집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여객선 안전관리 신뢰성 향상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2018년에 도입한 국민 참여형 안전관리 제도다.

지난 7년간 매년 약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이 연안여객선을 총 279회 점검해 ▲여객 이동통로 상에 안전 유도선 설치 ▲여객터미널 이동 동선상 흡연 부스 이동 설치 등 676건의 안전 및 여객편의 사항을 발굴·개선했다.

올해도 3개 권역별(서해·서남해·동남해)로 총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을 선발한다. 여객선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만 19세~60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선박운항·기계·전기·소방·안전 관련 학위·자격증 소지자 ▲사회봉사활동 경력자 ▲해양수산 분야 업·단체 근무 경험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한다.

17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서류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은 올해 11월까지 4차례 여객선 민관합동점검, 제도개선 워크숍 등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 양식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국민안전감독관 활동으로 여객 눈높이에 맞춰 안전과 편의를 모두 증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객 및 여객선 안전에 관심 있는 많은 분께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