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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종목 분석하자”…키움증권, 업계 최초 리포툰 서비스 출시


입력 2025.02.17 09:21 수정 2025.02.17 10:11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업계 최초…AI 기술 활용해 13일부터 제공

스토리텔링·시각적 요소로 직관적 이해 도와

“기존 틀 벗어나 비대면 플랫폼 트렌드 반영”

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업 리포트를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는 ‘리포툰(Report + Webtoon) 서비스’ 화면.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업 리포트를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는 ‘리포툰(Report + Webtoon) 서비스’를 시장에 내놨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리포툰 서비스를 출시해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요소를 결합한 웹툰 형식의 리포트로, 투자자들이 리포트 핵심 내용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기존 리포트는 텍스트 중심의 분석 자료를 제공했으나 전문 용어가 많아 투자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리포툰으로 젠지(Gen-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투자자들이 금융 정보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를 캐릭터로 제작하기도 했다. 웹툰 스토리에서 애널리스트의 전문 분야, 경력 등 프로필을 소개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키움증권은 리포툰 서비스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투자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많은 투자자들이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나아가 투자경험이 적은 주린이들을 위해 금융상식·금융상품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포툰 서비스는 기존 딱딱한 리서치 리포트의 틀에서 벗어난 비대면 플랫폼의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을 위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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