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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3.3%·김문수 18.1%·오세훈 10.3%…정권교체 51.5%·연장 44.5% [리얼미터]


입력 2025.02.17 11:45 수정 2025.02.17 15:4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양자대결, 이재명 46.3%·김문수 31.8%

李 46.6%·오세훈 29.0%…李 46.9%·홍준표 26.2%

국민의힘 41.4%·민주당 4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트럼프 2.0 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 종합토론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할 경우 실시될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한 여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두각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이 대표는 43.3%를 기록했다.


여권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8.1%, 오세훈 서울시장은 10.3%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7.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5.7%), 유승민 전 의원(2.5%), 이낙연 전 국무총리(1.4%),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2%), 김동연 경기도지사(1.2%), 김부겸 전 국무총리(1.0%)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89.2%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장관이 38.4%로 선두였다. 그 다음으로는 오 시장(21.5%), 홍 시장(13.9%), 한 전 대표(10.5%)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이 대표 16.5%, 김 장관 11.2%를 기록했고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 간의 가상 양자 대결을 했을 땐 이 대표는 46.3%, 김 장관은 31.8%로, 두 사람의 격차는 14.5%p였다.


이 대표는 오 시장(29.0%)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6.6%였으며, 두 사람의 격차는 17.6%p였다. 홍 시장(26.2%)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6.9%로 20.7%p 격차였다.


한편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51.5%,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이 44.5%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4.0%다.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지난주 조사 대비 2.3%p 상승한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 의견은 0.7%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4%,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1.4%p 하락했고, 민주당은 2.3%p 상승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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