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코레일 관광개발과 공동으로 '광복 80호, 비무장지대(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는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열차 노선과 연계해 DMZ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이다.
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DMZ'를 테마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광복 80호, 비무장지대(DMZ) 평화열차를 기획했다.
다음달 1일 출발하는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는 '북한뷰 카페'가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민통선 청정 자연지역을 터전으로 하는 농촌복합문화체험관 '벼꽃농부'의 맷돌 커피 체험, 북한과 마주한 해안철책길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평화열차에 탑승한 관광객을 위해 군복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외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K-드라마(태양의 후예, 사랑의 불시착 등)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듯한 추억을 선물한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의 DMZ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가장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트렌디한 평화관광 체험 상품”이라며 “이번 DMZ 평화열차는 DMZ 평화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DMZ 평화열차를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활용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김포시 관광 및 축제 연계 활성화 전략 수립, 유관기관 협력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등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