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3대강국 도약 위한 미래·민생 추경 적극 편성"

AI 등 연구대학생 대상 장학제도·무상교육 추진

내년 상반기 GPU 보유량 2만장으로 10배 확충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 민생 추경을 적극 편성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 조기 확충과 함께 AI 모델을 개발할 고급 AI 인재 확보,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정은 또 AI·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연구하는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게 획기적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무상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AI 모델 및 AI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최고급 AI 인재 양성, 확보 기술 사업화를 위한 AI 스타트업 육성 등 AI 생태계 전반은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민생 추경을 적극 편성하도록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여야 합의로 확정된 인프라 확충 예산 증액 규모 1조2000억 원과 함께, 2조원 규모의 GPU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큰 예산 결단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