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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도서 차량 5대 연쇄추돌…1명 사망


입력 2025.02.24 11:32 수정 2025.02.24 11:3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3차로로 진로 변경 중 앞선 차 후미 들이받으며 사고 발생

화물차 운전자,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경찰, 진로 변경 과정서 사고 유발한 운전자 입건해 조사 예정

경찰 로고.ⓒ연합뉴스

대전 한 국도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대전 동구 구도동 남대전IC 인근 17번 국도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운전자 A(35)씨가 3차로로 진로 변경을 하던 중 앞선 차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어 사고 충격을 받은 A씨 앞 차량이 1차로에 있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이 화물차가 도로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다른 1t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충돌했다.


도로 중앙선을 넘어간 1t 화물차 운전자 B(69)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 차량과 충돌한 직후 옆으로 넘어진 1t 화물차 운전자 C(49)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진로 변경 과정에서 처음 사고를 유발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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