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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美증시, 밸류 부담 속 차익 실현…관세 우려 확대"


입력 2025.02.28 09:25 수정 2025.02.28 09:25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트럼프, 캐나다·멕시코 등에 25% 관세 부과

소비자 심리 등 경기 지표도 부진

정책 실행 여부에 따라 변동성↑

ⓒNH투자증권

최근 미국 증시가연일 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벨류에이션 부담이 높았던 주도주 중심의차익실현이 일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이에 더해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한주간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 정책 현실화는 공포심리를 자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 SNS를 통해 3월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이미 부과한 10%에 더해 또다시 추가 10%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캐나다, 멕시코 관세를 4월 2일로 연장해주겠다는 발언을 번복하면서 국경간 마약밀입국에 대한 만족하는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트럼프는 전날 유럽에 대한 전품목 25% 관세 부과 발언과 상호관세, 자동차·의약품·반도체에 대한 25% 관세 부과, 철강·알류미늄·구리 금속에 대한 25% 관세 부과 등 줄줄이 대기 중이다.


경제 지표도 부진한 상황이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2000명으로 발표되면서 컨센서스 22만 5000명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는 이번주 발표된 부진한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미국 소매판매에 더해 미국의 견조한 경기 상황에 대한 의구심을 확대시켰다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경기에 민감한 다우지수보다 나스닥의 하락폭이 컸다는 것은 실제 경기침체 보다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주도주의 차익실현 자극이라고 판단한다"며 "특히 비테크 기업들의 경우 내수보다는 수출비중이 높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예정된 관세 정책들이 모두 시행될 경우 미국 경기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불확실성 요인"이라며 "트럼프는 1기와 다르게 전 국가와 관세전쟁을 펼치면서 오히려 미국 경기에 타격은 더 커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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