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실시간 탐지 기술, AI 가짜 목소리 알아내고 피해 방지
LG유플러스가 MWC25에서 공개한 딥페이크 음성 실시간 탐지 기술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체험존에 인파가 몰렸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생성한 가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스팸/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직접 LG유플러스 전시장을 찾아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체험했다. 첫 단독 전시관을 꾸리는 만큼 LG유플러스는 'AI'에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다소 직관적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솔루션을 볼 수 있게 힘을 줬다 .
LG유플러스 MWC25 부스 방문객들은 직접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한 후 딥페이크로 본인 목소리와 유사한 음성을 생성하고, ‘안티딥보이스’ 기술이 적용된 ‘익시오(ixi-O)’가 이를 감별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신뢰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AI 서비스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내 목소리를 짧게 녹음하자 딥페이크로 거의 유사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더 놀라운 점은 '익시오'가 이를 감별할 줄 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앞세우는 '보안'에도 부합하는 분위기다.
한편 LG유플러스는 'AI 보안'을 강화한 '안심 지능'을 이번 전시 테마로 강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대부분의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때 보안은 마지막에 방어적으로 점검하고 있는데, LG유플러스는 이 순서를 완전히 뒤집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