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을 유튜브에 올려 구설에 올랐던 유튜버 이진호가 입장을 밝혔다.
13일 이진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김수현의 사주를 받았다? 김세의와 끝까지 갑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김수현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 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뤘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다. 사실무근이다. 지금까지 김수현을 비롯한 소속사와 그 어떤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은 바가 없다”면서 김새론과 관련된 영상을 다룰 때 연락을 주고받았던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매니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새론이 SNS에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렸을 당시에 대해서도 이진호는 “난 ‘조작’이라고 언급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사실을 파악한 것은 김새론의 매니저를 통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에게 전화를 했던 것은 1월 8일 한 통이 전부였으며, 그 마저도 번호를 삭제해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새론의 장례가 끝난 후인 20일 유가족에게 연락을 한 것은 “‘도의적으로나마 사과드리고 싶다’라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저는 황망해하실 유가족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었을 뿐이다. 만약 제게 화를 내신다면 들어드리고 싶었고, 조문하지 못했기에 조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김새론에 대해 다뤘던 영상은 4건이라고 말한 이진호는 “사망 소식을 듣고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그런데도 '떳떳하면 영상을 공개하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영상을 다시 공개하고 대중들의 판단을 받아야 할지, 이게 다시 유가족들을 힘들게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다”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진호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를 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일이 걸리겠지만, 수사기관을 통해 그 전말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 모든 조사를 성실하게 받고, 결과를 대중들에게 밝히겠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 그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들은 이진호가 올린 영상 때문에 김새론이 생전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그를 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