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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1%·정권유지 41%…탄핵찬성 58%·탄핵반대 37% [한국갤럽]


입력 2025.03.14 11:30 수정 2025.03.14 11:3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국민의힘 36%·민주당 40%

이재명 34%·김문수 10%·한동훈 6%

오세훈 4%·홍준표 3%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가 1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58%, 반대한다는 의견이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무선 100% 전화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은 이 같이 나타났다. 전주 대비 탄핵 찬성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내렸고 반대 응답은 2%p 올랐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유지(30%)보다 정권 교체(61%) 의견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정권 교체(44%) 여론이 정권 유지(30%)보다 많았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를 기록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은 40%였다. 무당층은 1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했다.


소수 정당의 경우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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