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혜진이 고지혈증을 진단 받은 이후 약을 먹지 않고 철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윤혜진은 자신의 개인 SNS계정에 "이래도 수치 안 떨어진다면, 고지혈증과 난 지독한 사랑에 빠진 줄만 알아. 약은 안 먹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윤혜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다. 정말 예상도 못 했는데 여러분들도 깜짝 놀라시더라. '언니 그렇게 말랐는데 고지혈증이 있냐'라면서. 고지혈증은 마른 거랑 상관없고 유전"이라고 밝혔다. 윤혜진의 키는 170㎝에 몸무게 47㎏로 알려져 있는 바.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이 성분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한 질환이다.
진단 기준은 금식 후 채혈 검사를 했을 때 총콜레스테롤 200㎎/㎗이상,LDL콜레스테롤 130㎎/㎗이상, 중성지방 150㎎/㎗이상인 경우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돼 발생할 수 있다. 혈액 내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고,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난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지방위주의 식사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진 경우도 있고, 운동부족이나 비만 같은 평소 생활습관에서도 유발될 수 있다.
이외에도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음주, 흡연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들과 상관없이 일부 환자는 유전적 이상으로 질환을 앓기도 한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식생활습관의 개선과 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시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혈액 지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을 앓고 있어 생활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약물요법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요법을 시작하는 것은 개개인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무조건 식이와 운동요법은 기본적으로 지속해야 한다.
한편, 고지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지키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