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부터 6주간 교육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예비 창업자들이 양식장에서 6주간 친환경양식 아쿠아포닉스 기법으로 어류양식과 작물 재배를 경험하는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교육생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아쿠아포닉스 기술은 수산양식과 수경재배 합성어로, 양식 대상종과 식물을 함께 기르는 방식이다.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료나 배설물 등을 식물 수경재배에 활용하는 순환형 양식이다. 수산물과 채소를 함께 키울 수 있어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교육은 내달 21일부터 6주간 운영한다. 공단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양식장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실전 체험을 제공해 창업 초기 위험 요인 최소화와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교육 모집인원은 5명 이내다. 교육생 선발은 양식장 시설공사 중이거나 양식장 부지를 확보한 자(1순위), 정부나 지자체 친환경 양식 또는 귀어 창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자(2순위)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예비 창업자들의 아쿠아포닉스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초·중·고급 과정으로 세분화해 지원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양식 창업을 위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예비 창업자들이 친환경 양식 기술을 습득,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