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덕근 산업부 장관, 美 상호관세·민감국가 목록 등 통상현안 대응 위해 방미


입력 2025.03.19 16:52 수정 2025.03.19 16:52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미국의 상호관세와 민감국가 지정 문제 등 대미(對美) 통상현안 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한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20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방미(2월 26~28일)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3월 13~14일)에 이어 미국 측이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4월 2일 이전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미측에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할 방침이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을 통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원전, 에너지 공급, 전력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투자·교역 등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조선·에너지·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에 있어서 한미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측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