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3년간 매출 285% 성장… 차봇모빌리티, 고성장 비결은


입력 2025.03.20 16:07 수정 2025.03.20 16:07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2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

ⓒ차봇모빌리티

차봇모빌리티가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며 디지털 오토커머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5000곳 이상의 기업 중 최근 3년간(2020~2023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총 9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차봇모빌리티는 심사 기간 내 매출 성장률 285%를 거두며, 전체 176위에 랭크됐다. 특히 한국 기업 중에서는 전체 50위, IT·소프트웨어 부문 1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차봇모빌리티의 주요 성장 경쟁력은 자동차 구매부터 관리,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오토커머스 서비스에 있다. 차량 구매 경험을 더욱 투명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혁신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연간 20만대 이상의 자동차 구매·관리 서비스를 판매·중개해 작년 기준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누적 거래액 1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B2B2C 모델은 자동차 온라인 판매 중개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2023년 B2C 대상 플랫폼 '차봇'을 정식 출시하며 차량 구매부터 관리, 판매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디지털 오토커머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현재 '차봇' 앱의 누적 가입자수는 52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12만명에 달한다.




차봇모빌리티는 '차봇' 앱의 성공적인 안착 배경으로 B2B 앱을 통해 구축한 전국 3만여명의 신차·중고차 딜러 네트워크를 꼽았다.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량 비교 견적 서비스를 본격화해 소비자들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금융·보험·시공 등 차량과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도 지속 확장되고 있다. 자동차 금융 부문에서는 다이렉트 금융뿐만 아니라 리스·렌트까지 취급하며, 국내 23개 금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보험 서비스 또한 차봇모빌리티의 강점 중 하나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며, 60%의 계약 성사율, 연간 1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 확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된 것은 차봇모빌리티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구매·관리 경험을 혁신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여 2026년까지 자동차 커머스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