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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이을용, 코리아컵서 엇갈린 희비


입력 2025.03.23 19:00 수정 2025.03.23 19: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화성,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진주시민축구단에 1-0 승리

경남은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에 충격적인 세 골차 패배

차두리 화성FC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사령탑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2 화성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4부) 진주시민축구단과의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K리그2 무대에 데뷔한 화성은 2025 코리아컵 첫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며 프로 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경남FC는 홈에서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에 0-3으로 덜미를 잡히며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부산더비'에서도 K3 부산교통공사가 K리그2 부산아이파크를 2-1로 이겼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박희수의 두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승리로 9년전 FA컵에서의 0-3 패배를 설욕했다.


이 밖에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는 각각 평택시티즌(K4)과 여주FC(K3)에 나란히 3-1 승리를 기록했다. 인천유나이티드(K리그2)는 춘천시민축구단(K3)을 3-0으로 꺾었고 천안시티FC(K리그2)도 포천시민축구단(K3)을 1-0으로 잡았다. 김해FC(K3)는 거제시민축구단(K4)에 연장에만 4골을 몰아치며 5-1로 이겼다.


이날 유일한 K3 맞대결로 펼쳐진 경주한수원과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는 홈팀 경주한수원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한편, 3라운드는 오는 4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3라운드에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 팀까지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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