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드라이버 278m’ 윤이나, 비거리 되찾자 성적도 껑충


입력 2025.03.28 09:20 수정 2025.03.28 09:2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윤이나(자료사진). ⓒ Xinhua=뉴시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윤이나(22, 솔레어)가 장타 본색을 되찾았다.


윤이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로 출발했다.


현재 선두는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잉글랜드의 찰리 헐이며 윤이나와 2타 차다. 윤이나와 함께 임진희와 이미향, 김세영이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유해란과 이정은5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무대에 뛰어든 윤이나는 2번의 대회에 참가했고 첫 대회였던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당시 윤이나는 드라이버 샷의 영점이 잡히지 않은 어려움에 처한 바 있다.


한 달 후 열린 이달 초 블루베이 대회에서는 티샷의 감을 되찾아 공동 33위에 올랐고, 4주 후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좋은 7언더파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적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윤이나는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최대 304야드(약 278m)를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을 되찾았다. 티샷을 멀리 보내다 보니 세컨드 샷에서도 여유를 보였고 그린 적중률 88.9%를 기록, 이글 2개 포함 버디 4개(보기 1개)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