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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아침은 쌀쌀하지만 전국 대체로 맑은 주말...'춘곤증'에 좋은 음식 3가지


입력 2025.03.29 00:30 수정 2025.03.29 00:31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뉴시스


주말인 오늘(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다. 또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약 5~10도 더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5도, 낮 최고 기온은 6~14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0도다.


낮아진 기온에 비나 눈 소식도 있겠다.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비나 눈이 오겠다.


그 밖의 충청과 전라, 경북 북부내륙·북동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서부, 서해5도, 충남 북부 서해안, 울릉도·독도 1㎜ 안팎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1~5㎝ ▲강원 내륙 1㎝ 안팎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서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줄이는 등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겠다.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동해 중부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북쪽 먼 바다, 그 밖의 남해 먼 바다, 제주 해상(제주 남부 앞 바다 제외)은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봄이 찾아오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 '춘곤증'도 찾아왔다. 많은 이들이 봄과 함께 시작된 이유 모를 피로감을 호소하는 요즘 섭취하면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춘곤증은 봄이 되면서 일조량이 증가하고 기온이 상승해 발생하는 피로감을 말한다. 계절 변화에 따른 생체 리듬의 변화로 졸음, 무기력,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봄이 시작돼 기온이 따뜻해지면 추위에 익숙해져 있던 몸이 적응하는 데 드는 시간으로 약2~3주 정도를 필요로 하는데, 이 때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낮이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활동량이 많아져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춘곤증에 좋은 음식 첫째로는 딸기가 있다. 딸기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피로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식품이다. 이 외에도 딸기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시력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춘곤증에 도움이 되는 두번째 음식은 녹차다. 녹차는 비타민B1, B2, C가 조화롭게 함유돼 있어 정신을 맑게 하게 노화 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식후에 섭취할 경우 졸음을 쫓을 수 있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두릅이 있다. 두릅은 대표적인 봄나물로, 노화방지에 효과 있는 셀레늄이 매우 풍부한 식품이다. 이 외에도 비타민 B, C, K와 엽산,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돼 있어 추운 계절 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사포닌 성분이 활력을 증진하고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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