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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마친 넥스트레이드…31일부터 거래종목 796개로 확대


입력 2025.03.31 09:17 수정 2025.03.31 09:1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거래종목 800개로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관리 종목 지정 등으로 4개 종목 제외

대량·바스켓 매매도 개시…기관 투자자 거래 유인 늘어날 듯

서울 영등포구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31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이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늘어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 새로 추가되는 종목은 더본코리아, 시프트업, 영풍, 이수페타시스, 코리안리,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리파인, 마녀공장[, 미래반도체, 밀리의서재, 쏠리드, 신성에스티 등이 거래 가능 리스트에 오른다.


넥스트레이드는 당초 출범 5주차인 이날부터 거래종목을 800개로 확대키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앱클론, 이오플로우 등이 관리종목으로, HLB생명과학이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되자 이들 4개 종목을 제외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출범 1~2주차 155억원에서 3주차 1351억원, 4주차 2조346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종목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대량·바스켓 매매도 개시한다.


대량·바스켓 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혹은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기관 투자자가 주로 활용한다.


넥스트레이드 대량·바스켓 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거래 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 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량·바스켓 매매로 기관 투자자의 거래 유인이 늘어나며 사실상 개인 투자자가 독식했던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투자자별 거래 실적을 보면 전체 거래의 98%를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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