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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선박표면처리 국제표준 제정 앞장…국내외 주요 선급·조선사와 협력


입력 2025.03.31 13:13 수정 2025.03.31 13:13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표면처리 평가기준 정립 업무협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융복합산업연구소는 28일 KTR 울산2청사에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케이조선, HJ중공업, 대선조선,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선박용 철강소재 표면처리 국제표준 마련을 위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KTR 융복합산업연구소는 28일 KTR 울산2청사에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케이조선, HJ중공업, 대선조선,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약 체결 기관들은 선박 건조 시 사용하는 숍 프라이머의 상태에 따른 철강소재 표면처리 기준을 정립, 국가표준 제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TR은 HD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사가 선정한 숍 프라이머 오염 종류와 철강 표면처리 등급별 관련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안 마련을 지원한다.


그동안 국내 조선소에서는 선박 및 해양 구조물 건조 시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ISO 8501-1 등의 표준으로 소재 표면처리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해당 표준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숍 프라이머 도포 철강에 대한 표면처리 기준을 담고 있지 않아 불필요한 도장 재작업과 과도한 표면처리 요청 등 애로사항이 있어 왔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또 관련 국내외 학술대회와 국제표준 회의 참가를 통해 국제표준 제정 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에 협력하고 국내 조선업계 표면처리 기술의 신뢰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광화 KTR 융복합산업연구소장은 "KTR은 국내최초로 세계5대 선급의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국내 대표 조선해양 시험인증기관"이라며 "KTR이 가지고 있는 전문 인력과 시험평가 노하우를 적극 활용, 협력기관들과 조선업계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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