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덕수 대행, '尹 선고' 앞두고 "헌재 결정 받아들여야…정치인들 폭력 유도 발언 삼가달라"


입력 2025.04.02 10:22 수정 2025.04.02 13:0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韓, 헌재 선고 대비 치안관계장관회의 주재

"정치적 유불리 떠나 공동체 안정·생존 우선해야 할 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4일 내려지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치인들께 당부드린다.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대행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집회·시위에 참여하는 국민들께서는 평화롭게 의사를 표현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또한 경찰과 지자체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헌법재판소 선고 전후에 치안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찰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그 어떤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정부는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시설파괴·폭행·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과 '무관용 원칙'으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그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제 '헌재의 시간'을 지나 '국민의 시간'이다.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된다면 이번 혼란과 갈등의 위기도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로부터 받아온 주목과 존경을 지킬 수 있을지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한 단계 위로, 앞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