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3부 리그 소속의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결승 무대에 오른다.
빌레펠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DFB 포칼’ 레버쿠젠과의 준결승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은 물론 DFB 포칼까지 들어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던 초강팀. 3부 리그 소속 빌레펠트가 맞서기에는 역부족처럼 보였다.
빌레펠트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며 암운이 드리워지는 듯 했으나 3분 뒤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고 전반 추가시간 오히려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총 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빌레펠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두 시즌 연속 결승행이 좌절됐다.
빌레펠트는 이번 시즌 대회 1라운드서 2부 소속 하노버를 2-0으로 제압했고, 이후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레버쿠젠 등 1부 리그 소속팀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빌레펠트는 아직 준결승전을 치르지 않은 슈투트가르트-RB 라이프치히 승자와 오는 5월 25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