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투자사업 조건부 승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민간 수요를 반영한 신규 해외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2건의 해외사업 민간 제안을 조건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BPA는 지난 2~3월 중 진행한 ‘2025년 BPA 해외 제안 사업 공모’에 국내 물류기업들이 제출한 4건의 해외 공동 투자사업에 대한 심의를 최근 진행했다.
BPA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의를 통해 사업 적정성을 검토, 2건의 제안서를 조건부로 선정했다.
제안 사업은 루마니아 콘스탄차항 배후 지역과 크로아티아 리예카항 배후 지역에 신규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BPA는 세부 사업성 검토와 제안 기업과의 구체적인 사업 조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BPA 해외사업 제안 공모는 분기마다 1회씩 시행한다. 2분기 공모는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BPA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기업들은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ODCY, Depot 등 다양한 해외 물류 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제안을 BPA에 제출하면 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민간 창의적인 제안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안 공모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이라며 “우리 수출 물류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수출기업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 항만(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 미국 LA·LB항) 배후에 5개 물류센터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