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과정 책임 있는 산림 제품 관리 인증
유한킴벌리는 자사 김천공장이 Forest Stewardship Council(산림관리협의회) FSC CoC 인증(FSC-C207933)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김천공장은 연산 20만톤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을 가진 세계적 사업장으로 국민 브랜드 크리넥스를 생산하고 있다.
펄프 등 산림 자원의 활용이 필수적인 화장지 산업의 특성상,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하에서 생산된 원료를 활용해 책임 있게 제조와 소비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한킴벌리는 최초로 티슈를 선보인 1971년 당시부터 지속가능한 펄프 구매 정책을 운영해 왔으며, FSC CoC 인증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철학이 담겨 있다.
FSC 인증은 경제, 사회, 환경적 관점에서 책임감 있게 산림을 유지‧관리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수행하기 위한 국제 규격이다.
그 중 FSC CoC 인증은 목재를 제조, 가공 및 유통하는 기업 혹은 사업장에 수여하는 산림 제품의 관리 연속성 인증이다.
산림 활동에서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의 훼손을 통한 불법적 벌목이 아닌 합법적으로 관리된 산림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원단 생산과 제품 가공, 유통 등 일련의 과정에서의 추적성을 보장한다.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이 FSC CoC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김천공장에서 생산되는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전제품을 비롯해 티슈, 키친타월 일부를 아우르는 제품에 대해 인증산림에서의 원료부터 최종 가공까지 공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게 됐다.
대상 제품은 패키지에서 FSC 인증 마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물티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관계자는 “이번 FSC CoC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혁신 역량과 사회‧환경적 책임 역량을 모두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 화장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