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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시흥시와 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입력 2014.09.18 17:12 수정 2014.09.18 17:19        조소영 기자

1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시흥 시민 우선 고용 등의 내용 담아

신세계사이먼이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경기 서남부권을 대상으로 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앞두고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사이먼은 협약식 이후 시흥 시민 우선 고용으로 1500여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 매장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월곶포구, 오이도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4월말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복합용지 개발 공모에 사업수행능력 및 재원조달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지역민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선정심의위원회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조업 중심이었던 시흥시가 서비스 산업과 조화되는 명품 도시로 발전하고 서해안 경제관광벨트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쇼핑 문화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700만 명에 이르는 쇼핑객들이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월곶 등 기존 상권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도 시흥 배곧 도시개발사업지구 복합용지 부지 약 14만5000m²에 매장면적 약 4만3000m² 규모로 2015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오픈할 계획이다. 스페인의 해안가마을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건축물에 250여개 국내외 수준급 브랜드가 입점될 예정이다.

강 대표는 "배곧신도시는 경기 서남부권의 중심으로 5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천혜의 교통요충지이며 특히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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